흑진주

보름달이 뜨는 밤
시간은 단검의 시간이다
그림자도둑처럼
우리는 환상을 찾아 들어선다
실현하기 위해

분위기가 엄청 흥겹다
연기 때문에 볼 수가 없어
소음과 웃음 사이
시선의 침묵이 슬며시 들어온다
그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불장난을 하고 싶다면
이제 기회가 생겼습니다
나는 거리 깊은 곳에서 왔어
꿈이 묻혀 있는 곳
네온 불빛과 금속으로

내 손은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내 혀에는 경쟁자가 없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길 바라는지 말해봐
나는 수천 개의 거리를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것들은 모두 같은 곳으로 이어져



침대는 아직 따뜻해요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누가 알겠어요?
그리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지친 몸에 숨을 맡겨
너무 방황해서



그리고 공허함만 남았어
깨어난 꿈의
이슬이 말랐을 때
내 몸에 사막을 남겼어
상처는 심장까지 닿아

테이블 위에 있는 카드들
이제 법안 차례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가 있습니다
역할을 수행하고 주스를 빼냅니다.
지불하고 떠난다

거리는 계단으로 이어진다
원해도 멈출 수 없다는 걸
한 모퉁이에서 다른 모퉁이까지
페인트에서 불행까지
자동차에서 보도까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리고 나는 꽃이 없었다는 것을 안다.
아니면 작별 키스
그냥 흑진주
뺨 아래로 미끄러지듯
그리고 결국 베개 위에 누워버렸지